• 신뢰에 기초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2012년 11월 14일

    미국에서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할때 "팀(team)이라는 단어에 `나(I)`는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혼자 힘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개별 기업이 혼자서 지속적인 성공과 성장을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할 팀이 필요합니다. 항공기 제작, 발전소 건설 등 복잡한 생산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뿐 아니라 IT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필요로 합니다. 파트너십 대상도 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기관, 학계, 정부 기관 등 여러 분야 파트너와 협력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오늘날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를 무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합한 파트너를 찾아 상호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견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지난 해T-50 고등훈련기를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제한된 수준에서 항공 우주 기술을 보유하던 한국이 업계 리더로 인정받았는다는 사실은 한국 기업들과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보잉에게도 큰 보람을 안겨 주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켰기에 이러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보잉과 한국 항공우주 업계는 수십 년 전부터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보잉은 한국의 일부며, 한국 역시 보잉의 일부와 다름없습니다.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은 보잉 상용기, 군용기와 기타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같은 경우에 500MD 헬기 개발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747, 777, 787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은 현재 아파치 헬기 동체, F-15 전투기 전방동체와 날개 부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잉과 KAI는 F-15 사일런트 이글 내부 무기 탑재실 개발과 생산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보잉은 이 같은 파트너십과 절충교역을 통해 첨단 기술과 운영 프로세스를 공유하며 한국 항공 우주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만 해도 보잉은 영천시, 경상북도와 항공전자 MRO (유지-보수-정비) 센터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현대 글로비스와는 항공우주 물류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였으며, 지식경제부, 삼성전자와 각각 기술 연구개발 협력 내용도 발표했습니다.보잉은 한국 기업들에서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들을 배우며 보다 깊은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인해 기업은 기회와 경쟁 모두를 직면하게 됐습니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글로벌 산업과 금융, 지적 역량을 활용해야 합니다. 파트너십을 구축한 기업들은 공통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아이디어, 기술, 자본 등을 공유하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합니다. 다른 기업 문화와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차이를 극복하고 견고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시장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해야 합니다.

    기업 간 파트너십은 성장과 고용 창출, 경제적 혜택을 가져옵니다. 2011년도에 한국의 협력 기업들은 2억5000만달러가 넘는 첨단 제품을 보잉에 공급했습니다. 앞으로 항공우주 산업이 성장할수록 보잉이 한국 기업들에서 구매하는 금액은 증가할 것이고,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입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사업 확장, 외국 시장 진출, 제품과 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운영됩니다. 그러나 목적이 무엇이건 파트너십의 핵심은 상호 신뢰와 성장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보잉과 한국 기업들도 수십 년간 바로 이러한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항공우주 업계를 비롯한 한국 모든 산업 분야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입니다.